락스와 세제? 락스와 뜨거운물? 락스 탈색? 락스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아침에 출근했더니 아르바이트생이 손걸레 두장을 소독하겠다고 락스 원액 반통을 걸레에 붑고. 거기에 끓는 물을 잔뜩 부워서 헹구는 대참사를 일으켜놨습니다.

 

희석도 안한 락스 반통을 그대로 들이부운거야 그렇다 쳐도 뜨거운 물을 부워서 사용하면 사용자한테 대단히 위험할수도 있는데요. 사고를 친 김에 다른 아르바이트생에게 물어보니 락스를 제대로 쓰는법을 아무도 모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락스에 세제를 섞거나, 락스를 끓는 물에 쓰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락스로 살균, 소독하는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락스의 잘못된 사용법

 

유한 락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책임소재 때문인가 소독제라는 점만 강조하고 있지만. 락스는 염소계 표백제로 사용하거나 청소등에 사용하는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이때 락스를 빨래에 쓰시거나 청소에 쓰실때 락스를 세제와 섞거나 락스를 뜨거운 물에 타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행위는 유한락스 공식 홈페이지의 FAQ란과 Q&A 란에서도 수차레 말릴정도로 위험한 행위입니다.

 

출처 : 유한락스 홈페이지 FAQ란 (https://yuhanrox.co.kr/index.php?mid=RoxStory&category=13302&document_srl=4756)

락스를 세제와 섞으면 무의미한 효능이 나오거나 산성 표백제와 섞을 경우 염소 가스의 발생으로 위험할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염산과 섞일 경우 사망사고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또한 락스를 헹구지 않고 뜨거운 물을 붑거나 락스를 가열하면 대단히 위험할수도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의 Q&A에서 수차례 언급하고 있습니다.

 

락스는 유한락스입니다. - 묻고 답하기 - 걸레나 행주 삶을 때

이는 기사나 TV에서도 수차례 다룰 정도로 위험한 행위기도 합니다.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47643

락스와 세제 섞어쓰면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희석 락스같은 경우 치명적일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몸에 좋을 것도 없으니 가능한한 제조사의 안내에 따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유한락스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사용법과 Q&A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시고 권장하는 사용법대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또 맨손으로 사용할 경우 염기성인 락스의 성질때문에 피부에 손상이 가거나 주부습진의 원인이 될수도 있음으로 마스크와 장갑의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락스와 환기

 

락스 냄새가 나야 제대로 청소가 되는거라며 환기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락스는 환기하면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냄새는 청소 후 발생하는 물질에 의해 나는거지 세정이나 소독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사항이라고 유한락스 공식 홈페이지의 Q&A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index.php?_filter=search&mid=CONSUMER_QNA&search_keyword=%ED%99%98%EA%B8%B0&search_target=title_content&cda5434fa8cf13c4fe71515d9feead39e=32265b8ae886c534ccec6e47518c0798&token_1l=1716683594&pin_22=30583&ss_cp=64963636954241&page=3&division=-101696&last_division=0&document_srl=56027

락스는 유한락스입니다. - 묻고 답하기 - 유한락스 냄새가 안좋다는게 맞나요??

특히 분무기에 락스를 넣어 뿌리는 경우 호흡기에 위험하고 옷이 탈색됨으로 사용하지 말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사용 후에도 즉각 환기해줄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 락스는 뿌리고 나서 방치하는게 아니라 꼭 헹궈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락스 희석하기

 

락스는 원액 그대로 사용할때도 있지만 용도에 따라 희석해서 쓸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한락스 제품에 적힌 사용량 안내문

원액을 옷감등에 그대로 사용할경우 탈색이 될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권유하는 대로 희석해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유한 락스의 경우 락스통 뚜껑에 500ml~2l는 10ml, 3~5l 제품은 15ml 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참조해서 희석하시면 될 듯 싶네요.

 

락스와 청소

 

락스를 청소 및 소독에 사용하실때 반응해서 나는 냄새가 거슬릴 경우 애벌청소를 한 후 뿌리고 환기시킬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때 세제와 섞거나 뜨거운 물을 뿌릴 경우 효과가 떨어지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수 있음으로 애벌청소 후 깨끗히 헹궈내고 락스를 사용하는게 정석이라고 합니다. 또한 구연산등과 같이 사용하는 행위는 위험할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굳이 세제와 섞어서 사용해야할 경우나 청소에 락스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출처 유한락스사 상품페이지 (https://yuhanrox.co.kr/Shop)

출처 : LG 생활건강 홈페이지 (http://www.lghnh.com/product/list.jsp?gbn=2&bid=H054)

등의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세정제, 혹은 락스와 계면활성제를 미리 섞어놓은 제품들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특히 LG나 유한양행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으며. 그 외 제품들도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실제 세정력도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락스로 세탁조 청소

출처 LG Thinq 앱 캡쳐

세탁조 청소에 제일 많이 사용되는게 과탄산소다나 세정제지만 일단 LG등의 세탁기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권하는 방법은 염소계 표백제를 투입하고 통살균 코스를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락스같은 경우 대형마트에서 대용량으로 구매시 상당히 저렴함으로 1회에 1000원씩 날아가는 다xx 세탁조 청소제나 기타 세탁조 청소용품보다 싸게 세탁통을 청소할수 있습니다.

 

락스와 표백

 

락스의 경우 옷감 표백에도 사용될수 있지만, 가끔 황변이나 탈색등이 오거나 하는 경우가 있음으로 사용 전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안내문을 읽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http://yuhanrox.co.kr/RoxStory/9214

락스는 유한락스입니다. - 안심 빨래 노하우 - 유한락스로 흰옷을 표백하거나 얼룩을 제거하기 ��

이 경우에도 뜨거운 물에 삶을때 락스를 넣거나, 락스와 산소계 표백제등을 섞어서 사용하는건 절대 금물이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황변의 경우 세탁소에서 색 복원 서비스를 받거나 유한락스를 사용했을 경우 본사에서 보내주는 하이드로설파이트를 사용할 경우 복원이 어느정도는 가능하다고 하지만. 탈색의 경우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사용 전에 꼭 주의사항을 읽고 조심해서 사용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유한 락스를 사용했다가 황변, 붉은 물이 들었을 경우 하이드로설파이트 신청은

https://yuhanrox.co.kr/HydroSulfite

락스는 유한락스입니다. - 하이드로설파이트 상담

다만 소량밖에 보내주지 못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문제가 생겼을경우 즉시 들고 주변 유명 세탁소로 뛰어가시는게 낫습니다.

 

락스로 변기 뚫기

 

가끔 변기가 막혔다고 락스를 들이붑는 경우가 있는데. 머리카락 등으로 막힌 하수구면 모를까 휴지등으로 막힌 변기에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비누, 머리카락등은 어떻게 사라진다고는 하는데 휴지를 녹여주는 제품은 아니라서... 막혔으면 다른 방법을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참조:

막힌 변기 뚫는 방법 - 경험으로 쓰는 정말로 뚫리는 방법들

 

락스는 정확하게 쓸 경우 꽤 싼 가격으로 다양하게 써먹을수 있는 좋은 표백제, 살균제입니다 (저도 항상 가게와 집에 유한락스 2L 짜리 한통씩은 갖춰놓고 있습니다). 식수 정화, 식품 살균부터 곰팡이 제거까지 다용도로 쓸수있는 제품인데 잘못 써서 위험해질 필요는 없죠. 유한락스나 LG생활건강 등 다양한 제조사의 고객센터를 활용하고 정확히 사용해서 위험하지 않게 효과를 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