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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세상사는 이야기

설리가 우리다? 설리에게 악플은 누가 달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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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우리다” 2030 여성들의 공감과 분노 

한겨례 신문. 2019.10.16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913331.html#csidx6d8e9a08d9e00f1bdf1d1f86a68afc8


중앙일보와 한겨례 신문에 사망한 연예인 설리의 자살 사유에 대해 여성혐오, 남성 악플, 성희롱을 꼽는 컬럼이 연속으로 연재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악플은 모두 한남의 혐오에서 비롯됐고 모든 책임은 한남의 책임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모든 죽음에 대해 남성만의 책임을 물을수 있는걸까요?


스포츠 경향 : 이번에도 난리 난 설리 인스타그램…“또 한 건 하셨다” 2016년 10.23일의 베스트 댓글 란입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comment/144/0000457207

반수 이상이 여성에 의해 작성된 댓글란을 보면

관심병 아니냐, 자제해라 등의 악플이 공감을 얻고 베스트 댓글이 된걸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내로남불이라고 박제당한 한 네티즌의 리플입니다.

악플을 달다가 갑자기 자살글에서만 태세전환을 보이고 있네요.

인스타에 달린 악플들도 대단합니다. 로리 컨셉이라는 점을 정말 악에 받친듯 집요하게 욕하네요.



트위터를 볼까요?






트위터에서 설리 로리를 검색해보면 과관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입 씻고 책임을 모두 한남에게 전가하고 있네요.


물론 남자들이 악플을 달지 않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설리를 우울증으로 몰고간 사유중 하나인 악플을 한 세대의 한 성별에게만 몰아서 책임을 전가하긴 절대 무리가 있습니다. 악플은 모두가 달았고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사망해버린 연예인을 한 사상의 아이콘으로 내세워서. 죽음마져 사상의 장사상징으로 내세우는 더러운 짓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비난을 전가하는거야 말로 더럽고 역겨운 짓이 아닐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은 한 세대와 한 성별이 해야할게 아니라 모두가 해야될 일입니다. 모두가 책임을 져야할 일을 외면하고, 죽음을 이념투쟁에 도구로 내세우는 더러운 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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