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이나 아르바이트로 배달대행에 입문하시려는 분들이 꽤 많으실텐데. 입문을 하려고 해도 세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물어보거나, 센터에 크게 호구를 잡히는 케이스가 많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가이드를 적어봅니다.
우선 제일 많이 타는 pcx 125.
정가는 434만원. 센터에 올 현금+ 노 현금 영수증으로 했을때 할인을 해주거나, 일부 배달대행용 세팅을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새는 워낙 pcx 수요가 많아서 대부분 배달대행 아이템 한두개를 달아주거나 공임비 할인정도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1년식에서는 사실 성능상 Nmax 125 (엔맥)이 압승이라고는 하는데, 엔맥스는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구할수 있으면 엔맥 타는게 더 나을수도 있지만 수리비,유지비 면에서는 pcx가 압도합니다. 이거는 취향차.
밑에 세팅은 엔맥이나 pcx나 일부 부품만 다르지 세팅 형식은 동일합니다.
- 주의 : 여기에 적힌 공임 포함 비용은 센터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이거 들고가서 이 값에 해달라고 우기시면 안되고, 센터 두어군데에서 견적을 뽑아보시는게 좋습니다.
1. 배달대행 필수 장착 부품
1> 짐대, 배달통 (딸통)
배달통을 pcx에 고정시켜주는 부품과 사용할 배달통(딸통)을 선택하는게 제일 먼저입니다. 이게 없으면 배달을 못하죠.
제일 많이 쓰는 세팅이 슬라이드 짐대+ 배달대행통 or 탑박스. 그리고 투잡, 혹은 오토바이를 배달외에 다용도로 쓰시는 분들은 브라켓+ 탑박스 세팅을 사용합니다 (브라켓+배달대행통은 장착이 안됩니다). 퀵 하시는 분들은 등받이가 있는 큰 짐대를 용접해서 쓰시는데 배달대행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고 슬라이드 짐대 하나로 해결 됩니다.
1) 짐대
슬라이드 짐대 앞, 뒤로 움직이는 짐대입니다. 제품은 우일, 마블 두곳이 제일 유명한데. 마블은 철로 되서 튼튼하긴 한데 고정이 자유롭지 않고(레일 끝에서만 고정 가능) , 우일은 내구도는 조금 약하다는 평이 있지만 레일 중간 아무데서나 고정할수 있어서 우일이 좀 더 범용성면에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우일 짐대 센터 공임비 포함 : 10만원 선
브라켓은 탑박스를 고정시켜주는 부속 짐대입니다. 이건 어중간한거 사면 탑박스를 매달고 찢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좀 가격이 나가는 제품을 쓰는게 나은데 (탑박스가 떨어져서 뒷차 치면 12대 중과실인 적재물 불량으로 바로 형사입건 들어갑니다). 주로 rzon이나 xrt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저 가는 센터에서는 대부분 rzon꺼를 달아주더군요.
-브라켓 센터 공임비 포함 : 8~15만원 선.
2) 배달통
배달대행통 (딸통)은 아마 길 가면서 많이 보셨을겁니다. 이건 볼것 없이 대성산업 제일샵거 쓰시면 되고, 사이즈가 다양한데 제일 많이 쓰이는게 11번 공구통 (속칭 생xx로 딸통), 그리고 요즘 많이 달기 시작하는 투도어 대형 배달통 이거를 제일 많이 씁니다.
투도어 배달통 : http://www.jeilshop.kr/shop/item.php?it_id=1461812351
11번 공구통 : http://www.jeilshop.kr/shop/item.php?it_id=1540892832
11번 공구통은 안에 배달가방 L 사이즈 2개, 밑에 피자가방 1개가 들어가고. 투도어는 진짜 무식하게 때려박을수도 있는데 (한식 도시락 20만원어치 들어갑니다) 무게가 무겁고, 값이 비쌉니다.
-11번 공구통 센터 공임비 포함 : 15만원 선
-투도어 배달통 센터 공임비 포함 : 약 20~25만원 선
3) 탑박스
원래 탑박스는 각종 오토바이에 다용도로 사용되는 물건이라 모양도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배달용으로는 거의 사각 알루미늄 탑박스 (속칭 알탑)을 사용합니다.
나머지 모양도 배달은 할수 있는데 여러가지로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특히 다배차로 여러 음식을 한번에 날라야하는 일반대행 사무실은 알탑아니면 못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많이 쓰는 사이즈가 65L, 80L., 100L 세가지 입니다. 18인치 피자같은 대형 사이즈는 100L 이하에는 안들어간다고 하네요.
대부분 브라켓+ 탑박스 조합으로 선택하시는데. 주의 사항으로 100L는 브라켓에 달경우 찢어지는 경우가 좀 있다고 합니다. 무거운 탑박스의 경우 슬라이드 짐대에 설치하는걸 추천드립니다.
65L,80L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브라켓 앞의 빈 공간에 버거가방을 설치해서 부족한 용량을 커버하고는 합니다. 이걸로도 치킨집, 족발집 등 섞어서 4배차는 가능하더군요.
90L 같은 특수 사이즈도 있는데... 써본 결과 아예 100L를 쓰던가 80L+버거가방이 낫습니다. 유일한 장점은 18인치 피자도 들어간다는 것... 특수 사이즈라 가격은 엄청나게 비싼데 일대에서 쓰기엔 조금 애매하게 안맞고, 투잡용으로 타기엔 너무 배달통같이 생겨서 써먹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
제품은 돈이 좀 있으신 분들은 하디, Givi 같은 값이 좀 나가는 메이커꺼를 쓰시고, 아닌 분들은 저렴한 메이커꺼를 쓰시더군요.
-센터 장착 공임 포함 가격: 65L 20만, 80~100L는 25~30 이상, 특수 사이즈(90L)는 30만 + 이상.
브라켓만 센터에서 장착하고 직접 장착하실수도 있긴 한데. 일부 브라켓 혹은 짐대에 장착할 경우 추가 가공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센터에 맡기는게 편하긴 합니다.
1> 요약: PCX + 슬라이드 짐대 + 배달통 장착시 : 약 460~ 470 사이 예상
PCX + 슬라이드 짐대 + 탑박스 장착시 (안정성 중시 위주 세팅) : 약 460~490 사이 예상
PCX + 브라켓 + 탑박스 장착시 (투잡, 다용도 위주 세팅) : 460~ 490 사이 예상.
그냥 짐대만 설치하고 카멜레온 바스켓등을 설치해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업용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PCX + 슬라이드 짐대 + 카멜레온 바스켓 사각 대형(60L~80L) : 450~460 사이 예상
2> 무선충전 자석 거치대
배달 대행에게는 거의 필수품에 가까운 물건입니다.
기타 마운트에 달고 보조배터리를 연결하고 쓰시거나 pcx의 usb 포트에서 케이블 꽂아서 충전하면서 사용하시는 분도 계신데. 투잡은 그게 되는데 전업 or 5시간 이상 근무하시는 분들은 저렇게 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플랫폼 배달대행은 쿠x 앱이 배터리를 상상을 초월하게 쓰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로는 거의 안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주로 신가, 스피드샵, 맥핏등이 유명합니다. 형식은 다 고만고만 한데, 일부 제품의 경우 거치대의 자석 방향이 타 제품과 다른 경우가 있으니, 악세사리를 사실때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의 여지는 별로 없고 대부분 센터에서 자기 거래처에서 취급하는 물건을 달아줍니다. 구매시 핸드폰에 부착하는 찍판 1개가 같이 나오니 꼭 챙기시길 (안주고 떼먹으면 진짜 양아치 센터입니다. 다신 가지 마세요.)
-센터 장착 공임포함 : 10만원 선
이렇게 1> + 2>를 하는게 배달대행의 가장 기본적인 세팅이고, 일반대행 사무실에서 리스 차를 내렸을때 나오는 기본 세팅입니다.
토탈 가격은 :
PCX + 슬라이드 짐대 + 배달통 + 거치대 : 약 470~480 사이.
PCX + 슬라이드 짐대 + 탑박스 + 거치대 : 약 470~500 사이
PCX + 브라켓 + 탑박스 + 거치대 : 약 470~ 500 사이
예상하시면 됩니다.
시즌을 잘 타서 연식 지난 재고차 등을 구매하거나, 프로모션이 붙었을때 구입시 거치대나 딸통 정도는 주는데도 있으니 일부 차이가 나지만, 대충 공임 포함 저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2. 준 필수 물품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장착시 엄청나게 체감이 많이 되는 제품들입니다.
1> pcx 윈드 스크린
스크린 설치시 주행풍과 풍절음이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겨울에는 필수품이라고 하죠.
스크린 길이에 따라 숏, 그냥 스크린, 롱스크린으로 분류가 되는데. 검색해서 길이를 보시고 취향에 따라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그냥 일반 사이즈의 스크린은 앉은 상태에서 얼굴로 바람이 오는 단점이 있고. 롱 스크린같은 경우 상체를 거의 다 가려줘서 주행 피로도가 상당히 줄어들지만 보기가 좀 흉하고, 비 오는 밤에는 시야확보가 거의 안되서 미어캣 모드로 다녀야 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센터 공임 포함 : 약 10~20만원 선 (스크린 길이에 따라 다름)
2> 사이드 스탠드 클립
사이드 스탠드 끝에 달아서 접지면을 넓혀주는 제품입니다.
특히 오르막길이나, 옆경사진 곳에서 가끔 사이드 스탠드가 접히면서 넘어지는 일이 있는데, 이럴때 메인 스탠드를 세우지 않아도 접히는 일을 상당히 막아줘서 일할때 엄청나게 편해지도록 해줍니다. 특히 경사진 곳에 자주 다니는 분들은 거의 준 필수품.
굳이 센터까지 갈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보고 마음에 드는 가격 (제품에 따라 9000~40000원)과 모양의 제품을 선택하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만원대 제품
만원대 제품
2만원대 메이커 제품
10000원 이상 제품들은 거의 육각렌치를 동봉해주고, 작업도 5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작업이라 셀프 설치하기도 쉽습니다.
3> 핸들 열선
겨울에는 핸들 열선+ 손토시 조합은 거의 필수죠.
이거는 싼 중국산을 써도 된다 vs 비싼돈 주고 좋은거 사는게 낫다고 토론이 활발한데... 그냥 주머니 사정이랑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가격 차는 중국산과 메이커가 약 2배정도 차이 납니다.
센터 공임 포함 : 중국산 5만. 메이커 10~12만원 사이.
4> 봉지걸이
핸들바에 달아서 봉지를 걸수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주로 패스트푸드점 가맹점이 있는 일반대행 사무실 분들이 많이 쓰고, 음료 씰링을 안해주는 일부 패스트푸드 매장(xxxx...) 가맹을 많이 뛰시는 부x 분들에겐 거의 필수품에 가깝습니다. 딸통이나 버거가방에는 음료를 어떻게 넣건 엎어질 위험성이 있는데 그걸 90%는 방지해줍니다 (아무리 봉지걸이라도 각기털고 기울이고 방지턱 쎄게 넘으면 답 없습니다).
5천원
9900원
19000원
대충 2만원 안넘고 싼건 싸니까 인터넷에서 하나 사셔서 직접 장착하시면 됩니다. 센터에서 사면 상당히 비싸거든요.
5> 손토시
겨울의 필수품입니다.
비싼건 비싸고 싼건 싼데
그냥 제일 잘 팔리는 켄즈 롱타입 손토시 사시면 됩니다. 더 비싼거 사셔도 상관은 없는데, 설명 잘 읽으시고 스위치 뭉치가 전부 들어가고 고정 잘되고 간섭 없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여기것도 많이 팔리던데 35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네요.
6> 블랙박스
비싼 가격때문에 많이들 망설이시는데, 사고 날일이 많은 바이크 라이더 분들에게는 준 필수품입니다. 제가 주변인들에게 항상 블박달라고 하고 다니고요. 억울한 사고 터지고 나서 블박 달러 가는 분들 진짜 많이 봤습니다.
센터 공임비 포함 20~50 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 택시의 신호위반 사고때 블박 까는거 한번으로 본전 바로 다 뽑았습니다. 초반 비용 감안하고서라도 꼭 달만 합니다.
손재주 있고 바이크 자가정비 해보신 경험 있으신 분들은 자가설치도 할만 합니다.
초반 자금이 부족하시다면
헬멧캠+보조배터리라도 구매하시거나
모니스타 같이 캠 지원하는 블루투스 장치라도 꼭 다시길 (다만 사용시간이 6시간 내외임은 명심하셔야 합니다). 제가 택시 100:0 사고 당해봤을때 블박 한방으로 역전시킨것과, 주변 기사분이 보복운전 당했는데 블박 없어서 고생한것 보고 느낀겁니다. 교통면에서 약자 그 자체인 바이크에게 녹화는 필수입니다.
7. 헬멧 블루투스
사무실, 기사, 상점과 통화할 일이 많은 일반 배달대행 사무실 소속 기사는 준 필수. 플랫폼 기사들은 음악듣고, 가끔 고객센터와 통화할일 있으면 사시면 됩니다.
가끔 센터에서 pcx를 내리면서 하이바도 같이 사면 싸구려 중국산 얹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안주면 제일 많이 쓰는 비모토
하나 구매하시거나. 더 저렴한 중국산 블투 하나 구매하시면 됩니다.
사실 제일 블루투스중 제일甲은 세나인데... 배달용으로 쓰기엔 조금 비싸죠....
투잡으로 입문하시려는 분이시라면 블박 대신 캠기능 지원하는 블루투스(모니스타, 포팩트 등등)를 사셔도 괜찮지만. 이건 대부분 녹화시간이 6시간 내외입니다. 충전중에는 사용 불가한 기기들도 많고요. 잘 알아보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3. 악세사리
여기부터는 있으면 편하고 없어도 별 지장은 없는 제품들입니다.
1> 컵, 물병 거치대
핸들바나 백미러에 달아서 물병이나 텀블러, 커피잔등을 끼울수 있게 해주는 거치대입니다.
가격에 따라 성능차이가 있습니다. 싼건 딱 물, 페트 음료정도만 꽂히는데, 비싼건 사이즈 조절이 되서 아이스 커피 컵 같은것도 꽂을수가 있죠.
설치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핸들바에 설치하는 타입과 백미러를 풀고 끼우는 방식이 있습니다. 설치하기 편한걸 원하시면 핸들바 타입을, 튼튼한걸 원하시면 백미러 타입으로 결정하시면 되고. 굳이 아이스 커피까지 끼울 생각 없으시면 싼걸, 텀블러 같은것도 끼울꺼면 비싼걸 구매하시면 됩니다.
백미러 설치 + 저가형 (7000원)
핸들바 설치 + 저가형 (7000원)
핸들바 설치 + 고가형 (13990원)
핸들바 or 백미러 설치 선택형+ 고가형 (20040원)
이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2> 핸들바
백미러에 설치해서 추가적으로 악세사리 (봉지걸이, 거치대, 물병거치대 등등...)을 설치하게 해주는 핸들 직경의 쇠봉입니다.
PCX는 선택, 엔맥스에는 악세사리 설치용으로는 필수 제품입니다. PCX는 봉지걸이를 대량으로 달거나 물병거치대를 걸리적 거리지 않게 달거나 하는등 전문적으로 타시는 분들이 자주 달더군요.
집에 렌치도 있고 손재주도 있는 분들은
직접 구매하셔서 미러 풀고 다시면 되고, 아니면 센터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이정도는 PCX 내릴때 같이 구매하면 공임비 안받고 제품마진만 받고도 해줍니다.
-센터에서 장착시 공임포함 : 약 2~6만원 사이.
3> 보조스크린
pcx 스크린 위에 설치하는 추가 스크린입니다. 일반사이즈 스크린은 얼굴에 주행풍이 들어와서 타기 힘든데 롱스크린은 싫을 경우 차선책으로 설치합니다.
가격은 약 2만~5만 사이. 제가 지금 이거 쓰는데 시야왜곡 없고 좋더군요
더 싼거 사셔도 되는데 왜곡 없고, 설치 쉬운지 잘 보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비 오면 보조스크린이 왜곡이 없어도 상상을 초월하게 시야를 가리는데 왜곡 심하고, 설치가 어려워서 제거하고 타기도 힘들면 비올때 거의 장님 상태로 운행해야 하거든요.
설치시 초반에 적응이 좀 필요한 제품이니 주의하셔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주의사항은 시야왜곡 없는 제품을 구매할것, 설치, 제거가 쉬울것, 설치시 딱 위의 플라스틱 부분이 눈높이에 오도록 각도 조절이 쉬울것. 세가지 입니다. 정확히 눈높이에 맞춰줘야 시야 가림이 덜합니다.
4> 보냉, 보온가방 (버거가방)
일반 대행은 다배차를 하기 때문에 다이소 바구니 하나로도 음식을 테트리스 하거나, 딸통 안에 보냉 비닐을 까는걸로도 충분한데, 플랫폼은 1배차라 음식이 흔들리거나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배달통 안에 보냉가방이 하나쯤 넣어놓는게 좋습니다. 또한 배x커넥x 같은 경우 보냉가방 미사용은 신고시 계약해지 사유기도 합니다.
그리고 브라켓+ 탑박스 조합을 선택하신 분들은 시트에 보냉가방을 설치해서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제일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고 명품으로 소문난건 부x 이나 바x고 의 접이식 버거 가방인데요. 이건 소속 기사들만 전용 몰에서 구매 가능해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카멜레온 바스켓 L 사이즈
대성 배달대행 가방 L 사이즈 (24L)
두가지 입니다. 대부분 안에 파티션이 있어서 물티슈 팩+ 파티션으로 음식을 꽉 고정할수가 있습니다.
공구통 11번에는 L 사이즈 x2 개가 들어가는데. 이 경우 안정성은 끝내주는데 (방지턱 밟고 날라도 자빠지거나, 기울어지지만 않으면 뜨거운 찜도 안새고 배달 가능합니다) 공간 활용에 약간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통 별로 넣을수 있는 사이즈나 갯수가 다르니 제품 설명의 길이,넓이를 잘 보고 사셔야 합니다.
시트 뒤에 설치시에는 좀 더 작은 사이즈 (20~22L)로 폭이 좁은 제품을 많이들 쓰십니다.
5> 보냉팩
대부분 배달대행 업체와 거래하는 센터들은 배달통을 구매시 내피는 서비스로 주는데, 가끔 안주는데도 있습니다.
굳이 다x소나 만물매장 가서 이상한거 사서 붙일 필요없이 제일샵
(http://www.jeilshop.kr/shop/)
가시면 배달통 규격별로 맞는 사이즈의 보온내피나 은박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배달통 규격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끝납니다.
6> 피자가방
피자 가맹점 있는 업체들은 거의 필수품. 피자는 진짜 배달하기 빡시고 어려운 제품이라 조금만 기울여져도 피자가 쏠리고, 식고, 뚜껑에 붙고 난리나는데요. 피자 가방은 그걸 어느정도 막아주고 보온 유지를 시켜줍니다. 너무 다배차 하지 않는 이상은 피자 식었다는 클레임은 덜 들어오게 해주죠.
이건 커서 손해볼것 없습니다. 무조껀 대형 3~4판버전
사시면 됩니다.
공x다 사무실 들어가면 주는 여기 제품도 상당히 쓸만합니다. 피나x공 배달할때 진짜 요긴하게 잘 써먹었는데요. 피x치공 1세트는 가볍게 들어갑니다.
카멜레온 제품은 안써봤는데 평은 상당히 좋네요. 유명한 메이커 제품인만큼 믿고 써보셔도 될것같긴 합니다.
플랫폼 무지성 승락하고 다니려면 거의 필수품. 다만 65L, 80L 탑박스에는 피자가방은 안들어가니 주의하시길.
이상 배달대행 세팅방법과, 필수& 보조 악세사리에 대해 적어 봤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오토바이 점검 KM수를 적어보자면
엔진오일 : 싼거 넣고 1000km 마다 갈아주시는 분도 있고, 좀 비싼거 넣고 오래타는 분도 있고. 이건 취향이랑 센터 분위기에 따라 다릅니다. 저 가는 센터는 R차 위주라 2만원 짜리 넣고 2500 타고 오라고 하는데 아직 점도 깨진적은 없네요.대충 만원당 1000KM 생각하세요.
브레이크 패드 : 6천당 점검. 매뉴얼에는 만키로인데, 운전 습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시내주행 위주에 브레이크 잡을일 많은 배달대행 일은 5~6천이면 앞패드 다 갈아 먹습니다. 5천쯤 한번 체크해주시고 6~8천 사이에 한번 갈아주시면 됩니다.
구동계 : 15000쯤 한번 열어서 점검하시면 됩니다.
공기압 : 엔진오일 갈때 한번 체크해보거나, 샤오미 공기 주입기 하나 구매하셔서 틈틈히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기타 필터 및 부품들은 대충 10000km 쯤에 얘기하면 센터에서 한번 체크해줍니다. 안해주면 그냥 옮기세요.
배달대행 일에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다들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주의 : 안개등은 단속 대상이고 벌금 엄청 강력하게 맞으니 어지간하면 설치하지 마세요. 특히 시내 주행시 안개등 키고 다니면 진짜 엄청나게 민폐고 신고도 자주 됩니다.
-헬멧은 가성비는 홍진. 조금 불안한 SST. 적당한 그라비티, 저가 풀페의 Sol 등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경량형 G11 뒤집어쓰고 다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좋은것 같진 않더군요... 다음엔 다시 홍진으로 돌아갈것 같은데요.
-절삭레버는 너무 취향을 많이 타서 뺐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 한번 클릭 부탁드립니다.
-pcx를 중고로 거래하실때 절차는
https://nighttraveler.tistory.com/66
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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